백석대·백석문화대, '군(軍) 인성교육' 추진 나서

육군 5군단과 MOU 체결

2023-02-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육군 5군단과 1일 육군 5군단 사령부에서 ‘군인 인성교육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백석대에 따르면 양 대학 인성개발원은 27년간 추진한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과 연구로 군인 인성교육과정을 개발했고, 2022학년도 2학기부터는 군인 인성교육 교양교과목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이번 교류협력으로 대학생들에게는 나라사랑 인성을, 군 장병들에게는 필승의 군 인재상 확립에 나선다.

양 대학은 이번 MOU 체결로 대내외적으로 검증된 S-PIPES 인성모델을 통해 훌륭한 군인, 행복한 군인, 명예로운 군인 양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을 통해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육군 5군단은 △군장병 S-PIPES 인성개발을 위한 연구, 교육, 훈련 실천 등 공동 지원 △전입병 ‘공동체 가치 교육’(소속감, 정체성, 자부심) △전역병 ‘비전 설계 교육’(비전 있는 군인, 주도적인 군인, 자발적인 군인) △대학생 인성개발 위한 병영체험 및 정신교육 협력 △인성교육 및 사회공헌을 위한 인·물적 자원교류 및 상호협력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양 대학 인성개발원 이계능 원장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군인의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한 군인 인성교육은 강한 군인을 양성하는 군 전략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5군단은 우리나라의 중부전선 지역인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 일대 최전방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특히 3개 사단(제3보병사단-백골, 제5보병사단-열쇠, 제6보병사단-청성)을 거느리며 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 유일한 아시아 최대 규모(약 600만 평)에 달하는 ‘승진훈련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