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제금강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잰걸음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와 협약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국제정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사)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와 협약을 맺고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서정길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대표와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는 201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국제비영리단체로 세종시지회는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해 정원관광 활성화, 정원조성 마케팅, 국내외 정원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정원관광도시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해외국 유치·홍보 ▲정원관광도시 조성·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발굴 협력 ▲정원관광 활성화 및 정원산업 진흥 등 자문 ▲국내외 정원관광산업 분야 학술정보 상호교류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중앙녹지와 금강보행교는 국제적 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와 상호협력을 통해 2025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자족도시 기반마련과 지역경제활성화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세종청사의 공중정원과 함께 세종에서 공주까지 금강변 전체를 꽃밭 만들고,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수목원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황순덕 세종지회장은 "최 시장께서 행복청장으로 재직할때 전동면 농촌체험마을 아람달과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핸드폰에서 해방되는 가족이 대화를 나누는 호롱불 호텔을 제안한 기억이 난다"며 "그만큼 시장께서 정원문화에 대한 커다란 관심이 있어 오늘 협약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세종시 축제 논문을 준비하기 위해 600명의 시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한결과 세종 축제보다도 정원 정원 축제를 월등히 선호 했다"고 소개했다.
서정길 대표는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의 성공과 국제적 정원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의 토론토와 에비뉴 보다 우리 세종시가 더 아름답도록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해 한국민간정원협회와도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