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스마트팜으로 “농업을 더 똑똑하게!”

2023-02-0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이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농업·농촌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혁신과 신사업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산군청사

군은 올해 스마트팜 시설분야 지원에 총사업비 12억 원 규모로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지원사업(3억 원) ▲청년농맞춤형스마트팜보급(6억 원) ▲노후하우스시설교체지원사업(3억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팜과 연계한 농업혁신 차원에서 지난 10년간 현재까지 53개소 23㏊의 스마트팜을 조성했으며, 2025년까지 30㏊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군의 스마트팜 보급사업 지원 확대로 보급면적이 최근 급격히 증가했으며, 생산성은 약 30% 증가하고 고용노동비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관내 스마트팜 보급 농가는 최근 2020년도 30개소, 2021년도 40개소, 2022년도 53개소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 같은 보급률 증가는 농촌의 노동력 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 관련 사업 공모, 지원 예산 확대 등 보급에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미래농업 실현과 인력 육성을 위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의 공모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선정을 역점 과제로 지정하고 적극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 확대와 지원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