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건축가 제도, 전문성 더해 건축물 수준 높여

외부 전문가가 공공건축 사업 방향성 제시

2023-02-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0년 도입한 공공건축가 제도가 공공건축물 내실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건축가 제도는 건축사 등 외부 전문가가 지자체의 공공건축 설계·기획 및 정책 수립 등에 공무원과 함께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공공건축가 제도를 지역 공공건축물 설립 등에 적용한 결과 공공건축가의 도움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공공건축 사업의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공공건축가는 사업부지 선정부터 사업비 계상, 사업 규모, 사업추진 시 예상 문제점 등을 검토하는 등 공공건축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가 공공건축 사업추진에 있어 전문성을 더해 공공건축의 가치와 수준을 높이고 있다”며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건축해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