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위원장, 민주평통 서구협의회장 사퇴
"선거법상 사직 대상 아니지만 정파 초월해 중립 운영 되길"
2012-01-11 이재용
나경수 위원장은 “정치를 하게 되면서 이 시대의 가장 큰 화두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하는 것과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해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활동을 시작했었다”며 “지난 2009년 7월 1일부터 2년 6개월 가량 서구협의회장으로 다양한 활동하면서 통일문제에 관해 보다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추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나 위원장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협의회장 직의 경우 공직선거법상 사직의 대상이 되는 직책이 아니지만 민주평통이 정파를 초월해 중립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직을 사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앞으로 한반도의 통일문제에 관해 국민들 사이에 보다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