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친화형 시책 적극 추진
고령 독거노인 가스차단기 보급사업 등 다양한 시책 선보여
2012-01-12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 산하 일선 읍·면에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생활 현장에 즉시 접목이 가능한 작은 아이디어로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주민 친화형 시책추진에 적극 나섰다.
주요 사례로 배수장 작동 적정시기를 신속히 판단해 농경지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수문 및 배수장 수위 관측 표지봉 설치사업(부여읍·10개소)’, 고령 인구수의 증가에 따른 가스사고 예방책 마련으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고령 독거가구 가스차단기 보급사업(부여읍·53가구)’,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쓰레기봉투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직접 방문해 전달해주는 ‘쓰레기봉투 택배제 사업(규암면·210가구)’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공유부지에 텃밭을 가꾸고 채소를 재배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주는 ‘이웃사랑 행복채소 나눔 사업(남면), 거동불편 소외계층 노인 및 장애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맞춤 복지를 실현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관내 택시업계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랑의 택시바우처 사업(양화면)’, 등도 눈에 띄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각 읍면의 특수시책들이 군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면서 “관련 사업들의 대부분이 독지가의 후원이나 절감예산 또는 업무추진비 등을 통해 추진되고 있어 예산절감이나 지역화합 차원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행정시책들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