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규모 행사 안전계획 '대면심의'로 변경...안전 강조

유관기관과 안전관리계획 검토

2023-02-0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대규모 축제·행사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대면심의로 전면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청

시에 따르면 그동안 서면심의 위주로 진행했던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선제적 안전관리와 사고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대면심의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면심의는 축제 주관 및 관련부서, 경찰·소방,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밀하게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하고 미비한 사항은 시정·보완한다.

또 축제 개최 1~2일 전 축제장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관리계획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지도·점검하고,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쓴다.

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2023 천안 아우내 봉화제’부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계획을 꼼꼼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제에는 많은 관람객이 모이는 만큼 안전관리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로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