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발탁 승진 약속 지키지 못해 유감

2023-02-08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인사와 관련해 “발탁 승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태흠

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30% 내외는 발탁인사를 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약속드렸는데, 이번 인사에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전 직원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김 지사는 “인사의 폭도 적었고,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해서 근평 위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다시 한번 약속드렸던 발탁 인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인사 시스템 개선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팀장 간담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인사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공정성과 공평성이며, 아무리 노력을 해도 발탁 등이 없다면 조직은 경직되고 느슨해질 것”이라며 인사 시스템의 개선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