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신창을 서부권역의 거점도시로”

신창면 열린간담회 개최

2023-02-0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신창을 서부권역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신창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열린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신창면 주민들에게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신창면의 발전과 비전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올해 7월 모아엘가 1단지 아파트가 남성리 일원에 입주하게 되면 신창면 인구가 3만 명을 넘게 되는데, 시가 이에 부응하는 행정적 조치와 인프라 구축을 어떤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는지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 전체 주민의 32%가 외국인인 신창면에 향후 외국인 증가에 따른 세심한 정책도 주문했다.

그리고 신창중학교 이전에 따른 기존 학교부지 활용방안, 신창면 일반산업단지 조성, 순천향대 대학가 청년문화거리 조성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 시장은 “신창면은 선장과 도고지역을 아우르는 서부권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차가 멈춰버린 (구)신창역에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침체된 면 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지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 바탕 위에 국제상호문화도시에 지정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연계해 읍내리, 오목리, 남성리 지역 등에 주민 생활 편익 시설을 확충하고, 도시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