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학위수여식 개최...70세 졸업생 눈길
1,524명 졸업
2023-02-0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백석문화대학교는 9일 교내 백석홀에서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1,256명이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했고, 간호학과 189명이 학사학위, 79명이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유아교육과, 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컴퓨터정보학과, 스마트미디어학과)를 각각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동민 교목부총장이 ‘독수리처럼 힘차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고, 각 전공의 교수진들도 자리해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학위를 받은 사회복지학부 권용주 씨(70, 남)가 눈길을 끌었다.
정년퇴임 후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권용주 씨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느지막이 꿈을 이뤄보자는 생각으로 입학했고, 오늘 졸업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르신들을 돌보는 그룹홈을 만들어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은 여러분들 대학 시절의 마지막 수업”이라며 “앞으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면 성공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