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대전대 도서관, 학생들 인기 ‘폭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대전대학교 지산도서관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대전대 도서관은 ‘중앙도서관 복합 독서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해 도서관 열람실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1층 Dcafe는 소음중화기, 온열마루, 캐럴(1인 석), 조망형 열람테이블 등을 설치해 MZ세대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자 했으며 2층 Digital Innovation Cafe는 홀로렌즈 및 VR 체험공간, 오픈스튜디오, Active Learning, 휴게공간으로 구성했고 2층 THINK실 내부는 고사양 PC를 설치해 강의, 개인 편집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도서관 1층 로비에는 전자사물함, 전자잡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새로이 곡선형 벤치 등을 비치해 학생들의 선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Dcafe는 학생들 사이에 호응도가 높아 평소에도 치열한 자리경쟁이 펼쳐지며, 카페 같은 분위기임에도 학생들의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릴 만큼 학구열이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전대 한 재학생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일반적인 열람실의 느낌보다는 상황에 따라 독서, 공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틀에 박힌 도서관이 아니라 곳곳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는 물론 MZ세대 학생들의 취향에 맞는 학습공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간 속에서 진취적인 면학분위기가 조성·유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