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성무용 천안시장 회계 조작 책임져라!

천안시 분식결산, 천안시민은 배신감을 느낀다 며 성명서

2012-01-15     서지원

천안시가 1,000억원대 이상의 재정적자를 내놓고 결산을 분식해 14억원의 흑자를 낸 것처럼 조작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졌다.

또한,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시장의 공약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이유로 예산이 바닥났고, 이를 감추기 위해 회계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조작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장장 5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성무용 천안시장이 지난 제5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민들 앞에 나서 한 표를 호소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은 고사하고, 천안시장 3선을 위해 오히려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는 명백히 천안시민을 속이고 우롱한 것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수차례 반복되는 공무원 비리, 대형 공약사업의 표류 등 시정운영에 대한 불안요소 속에서도 세 번이나 성무용 시장을 선출했던 천안시민은 이번 사태로 인해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천안시민 앞에 나서서 이에 대한 입장과 진실을 직접 밝히고, 단체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