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선수단 등번호&주장단 확정...K2 준비 완료

선수단 30명 등번호 확정 주장에 김주헌, 부주장에 김종민·차오연 선임

2023-02-0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가 2023시즌을 이끌 주장단 선임과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9일 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 주장은 수비의 중심 김주헌(15번)이 맡았다. 지난해까지 창원시청축구단에서 박남열 천안시티FC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터라 박 감독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헤아릴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부주장에는 경험 많은 공격수 김종민(18번)과 단단한 수비수 차오연(6번)이 선임되며 팀의 중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안시티FC 선수단 30명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지난해 천안시축구단 소속으로 K3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지난 시즌의 배번을 그대로 선택했다.

플레잉코치로서 팀의 정신적 지주인 베테랑 김창수는 올해 한국 나이 39세에 맞춰 ‘39번’을 택했다. 프로 20년 차인 김창수는 올 시즌을 마지막 선수생활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박남열 감독이 공격의 키플레이어로 꼽은 다미르는 10번을, 브라질 듀오인 모따와 호도우프는 각각 9번과 7번을 받았다.

제주도에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천안시티FC 선수단은 오는 20일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천안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1일 출정식을 갖고 3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2 개막전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