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세종TP 미래융합산업센터 현장방문

- 자율주행 관제센터 등 세종TP의 우수한 산업시설 견학

2023-02-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9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문제점을 파악하여 선제적인 의정활동을 하기 위하여 (재)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양현봉, 이하 세종 TP) 미래 융합산업센터를 방문하였다.

세종 TP 양현봉 원장은 “세종 TP는 자율주행차와 바이오기업들의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로봇, 드론 등 다양한 기술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이순열 위원장은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통해 세종시의 앞선 자율주행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율주행이 세종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친화적 기술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이순열 위원장을 비롯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을 위해 특별히 일반차량이 아닌 자율주행 버스를 타고 세종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빅데이터 관제센터가 위치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탑승한 자율주행 버스는 전국 최초로 광역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차량으로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운행하고 있다. 일반시민들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추후 유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세종시와 세종 TP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충청권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과제”에 선정(’21.7)되어, 전국 최초 광역 대중교통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운행에 들어간 자율주행 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14인승 아폴로 750, 1대)와 일반 승합 버스(15인승 레스타, 2대)이며, 안전 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하여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응급상황 대응 등 안전한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서비스 구간은 BRT 도로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 ~ 오송역 간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시~16시 사이 왕복 6회 운행되며, 기존 BRT 노선 8개 정류장 (1세종 터미널 지상, 2세종 터미널 지하, 3새롬동·나성동, 4정부청사남측, 5정부청사북측, 6도담동, 7해밀동, 8오송역)에 정차한다.

세종 TP 미래 융합산업센터(센터장 김선경)는 정부와 세종시의 사업비 총 500여억 원을 들여 2년간 자율주행차나 바이오기업들의 지원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미래 융합산업센터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실증 지원시설, △미래 차 연구시설을 구축하여 자율주행 차량 관제 및 자율 차 전용 R&D시설, 미래 차 부품 시험평가 장비 활용지원을 통해 세종시의 자율주행 실증 환경 구축 및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자동차 부품 KOLAS 공인인증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2개 인정기구가 상호수용하는 공인성적서 발행을 통한 전장부품 신뢰성시험 관련 기업들의 제품 신뢰성 확보 및 수출시장 확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바이오 관련 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시설과 장비구축으로 항노화, 면역력 증대를 위한 바이오메디컬 활성 소재 개발 지원도 담당하여 세종시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통한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