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자산평가사와 '맞손'...실무중심 교육 추진
자산평가사와 실무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석사 과정 연계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 공동 설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경영공학과가 한국자산평가(주), 키스자산평가(주), ㈜에프앤자산평가 등 자산평가사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하며 실무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상명대 경영공학과와 자산평가사는 △인력 및 학술‧산업 동향의 정보 교류 △금융 자산평가 분야 교육발전 △전문가 인력의 활용 및 기술의 공동연구와 공동개발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및 산학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자산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현실적 모델 제안 그리고 국내 자산평가 시장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해 우수 인재 발굴에 앞장설 계획이다.
2019년부터 국내 주요 자산평가사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올해 자산평가사로 입사한 상명대 경영공학과 졸업생은 14명이며, 9명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으로 채용돼 취업률이 두드러지게 상승하고 학·석사 연계과정 지원자 수도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자산평가사와의 산학협력 강화는 경영경제학부, 정보통신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 관련 학과 졸업생 취업 연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명대는 자산평가사와의 산학협동 간담회를 통해 상명대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류를 이어온 한국자산평가(주) 김태관 대표, 강명섭 솔루션부 본부장과 ㈜에프앤자산평가 전영묵 대표, 홍정식 평가본부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경영공학과 유재필 교수는 “상명대 경영공학과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자산평가의 주요 실무자들과 '금융공학을 기반으로 한 자산평가'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 경영공학과는 품질공학, 빅데이터, 금융공학, 마케팅, 생산 및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융·복합적인 첨단 산업 교육과 접목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모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