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김민상 학생, 국제학술지 제1저자 논문 게재

궐련형 전자담배의 폐기물 100% 재활용, 플렉서블 슈퍼커패시터 소자로 제조

2023-02-1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교수 연구팀 김민상 학생이 국제학술지 ‘Gels’(IF: 4.432)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10일 전했다.

궐련형

학부 4학년인 김민상 학생이 게재한 논문의 제목은 ‘Fabrication of Flexible All-Solid-State Asymmetric Supercapacitor Device via Full Recycling of Heated Tobacco Waste Assisted by PLA gelation Template Method’이며, 세계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의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여 차세대 에너지 저장 매체인 플렉서블 슈퍼커패시터 소자로 제조한 연구이다.

윤창민 교수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폐기물을 분해하여 담뱃잎과 필터를 전극 활물질로 활용했으며, 고분자 필터부를 용해하여 제조한 기판에 활물질을 혼합 캐스팅하여 유연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을 성공적으로 제조했다.

해당

궐련형 전자담배로 제조한 슈퍼커패시터 소자는 전극을 구부린 상태에서도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을 나타냈으며, LED 점등에 성공했다.

해당 연구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성공적으로 실험을 수행한 김민상 학생은 “친환경성과 고에너지의 키워드로 대표되는 4차 산업시대에 부합하는 연구를 계속해서 수행하여 에너지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는 세계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재활용하여 플렉서블한 고성능 슈퍼커패시터 소자로 제조한 독창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Gels’(IF: 4.432) 제9권 제2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