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총장 선거, 결선 투표 끝 임경호 교수 1순위 확정
1차, 2차 투표서 과반 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이어져 임경호 후보, 실득표수 뒤졌지만 환산득표율 앞서 1순위 후보 확정
2023-02-10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제8대 공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임경호 교수(사회환경공학과)가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10일 온라인투표로 열린 이번 선거는 1차와 2차에 이어 결선투표까지 이어지며 오후 늦게 결과가 발표됐다.
3명의 후보자가 나선 1차 투표에서 임경호 후보는 41.95%, 2위 이병기 후보(34.07%), 3위 김영미 후보(23.97%)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과반을 넘기지 못해 돌입한 2차 투표에서도 임경호 후보 48.29%, 이병기 후보 39.07%, 김영미 후보 12.63%를 기록해 투표는 3차 결선으로 이어졌다.
결국 3차 결선투표에서 임경호 후보는 55.58%를 득표하며 44.41%를 득표한 이병기 교수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 후보는 3번의 투표 모두 실득표수는 뒤졌지만 교원들의 높은 지지로 환산 득표율에서 앞서며 기쁨을 맛봤다.
한편 공주대는 1순위 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며 교육부 인사 검증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