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군민과 함께 명소답사 성료

이용우 군수 "고도보존사업과 같은 역점 시책 추진 최선"

2012-01-16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군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진년 새해 들어 첫 번째 군민과 함께하는 내고장 명소답사를 지난 15일 1400년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부소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역사의 숨결이 깃들어 있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군내 명산을 찾아 산행을 진행하며 군정과 지역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행에는 군민은 물론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눈에 띄어 내고장 명소답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가 반영된 가운데 이용우 군수가 직접 동행하며 내고장 알리기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이날 백마강 수상관광시대 개막에 맞춰 군이 지난해 말 완공한 총연장 26km의 ‘백마강 둘레길’의 시작점인 부소산 서문을 출발해 서복사지와 고란사, 낙화암 등을 거쳐 군창지, 수혈주거지, 부소산성 등 주요 역사문화 유적을 돌아보는 1시간 40분여의 산행을 진행하며 찬란했던 백제문화에 대해 음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용우 군수는 “오늘 백제역사의 숨결이 서려 있는 우리 지역의 명산인 부소산을 탐방하며 참가자들의 얼굴에서 백제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과 깊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군민들의 염원을 깊이 새기는 가운데 올 한해도 백제의 역사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고도보존사업과 백제역사유적 지구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같은 역점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역사를 간직하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군내 명산을 선정해 매월 1회에 걸쳐 군민과 함께하는 내고장 명소답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