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초등학교 한글 읽기유창성 학습자료 보급
초등학교 한글공부, 하루읽기로 읽기가 술술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한글 읽기가 어려운 1~2학년을 위한 읽기유창성 학습자료「하루읽기로 읽기가 술술(기초/심화단계)」를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하는 자료는 지난해 보급된 「하루읽기로 읽기가 술술(기초단계)」에 이은 심화수준의 자료이다.
<기초단계>가 읽기 어려운 한글 자·모음과 겹받침 낱말이 포함된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심화단계>는 연음, 격음화, 경음화, 구개음화, 비음화, 유음화, ㅎ탈락이 일어나는 낱말을 포함하고 있는 10문장 내외의 글로써 총 5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전문 아나운서의 안내에 따라 반복하여 따라 읽고, 중심 낱말과 관련된 단어를 간단히 쓸 수 있어 가정에서도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 또, 사회·과학·동화·생활이야기 분야에서 저학년 학생들의 관심을 고려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매일 한 편씩 재미있게 따라읽기, 반복읽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읽기유창성을 기를 수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한글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사용 가능한 학습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하루읽기로 읽기가 술술」은 2년에 걸쳐 개발한 초등 난독증 학생 및 읽기부진학생을 위한 읽기유창성 학습자료로 초등 저학년의 한글교육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초등학교에서의 한글책임교육은 공교육의 마땅한 책무이며, 모든 학생들이 배움에 있어 평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한글책임교육을 위한 다양한 학습자료를 지원하여 한 명의 학생도 읽고 쓰기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