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봉 조합장, "불미스런 사태 안타까워, 일부 내용은 왜곡"

최근 고소 고발 및 수사 진행 '잡음'... 3월 조합장 선거 앞두고 입장 밝혀 임 조합장, "불미스런 사태 책임감 느껴... 일부 내용은 왜곡, 조합원 손실 없도록 할 것"

2023-02-13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임영봉 논산계룡축협 조합장이 최근 자신과 조합을 둘러싼 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임 조합장은 자료를 통해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총 책임자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여러 가지로 심려를 끼쳐 논산시민과 조합원 여러분께 죄송함이 크다"고 운을 뗏다.

이어 “최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연무 축산물유통센터 사건은 죄가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는게 맞다”라며,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산계룡축협

임 조합장은 논란이 일고 있는 건마다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먼저 광석 분뇨처리장을 모 법인에 2억원 싸게 처분했다는 소문과 관련해서는 "이사회를 통해서 진행된 부분이므로 자신과 관련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선진지 견학이 선거용 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해 “해마다 보내 온 대의원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인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간 것을 이번에 진행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상임이사 등과 묶어 ‘족벌체제’라고 비난받는 것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임원에 오른 사람들에게 할 소리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상임이사의 3선 연임도 사업의 연속성과 리더십 등을 중요하게 여긴 조합원들의 선택에 의한 것이고, 역대 일부 전무들도 임원으로 오래 재직했다는 것.

한편 임 조합장은 “선거를 앞두고 왜곡된 내용들이 지역사회에 무분별하게 퍼져 피해가 심각해 유감스럽다”며, “직원들 보호와 조합원들에게 손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