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셋째·넷째 쌍둥이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 2천만원’ 전달
올해 셋째부터 1천만원 지원
2023-02-1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한 가운데 처음으로 1천만원 이상 지원금을 받는 가정이 나왔다.
15일 시에 따르면 박경귀 아산시장은 최근 셋째·넷째로 쌍둥이 자매를 출산한 이운철·박주현 씨 부부를 찾아 출산장려금 2천만 원(셋째, 넷째 각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출산장려금을 첫째 30만원에서 50만원, 둘째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고, 셋째부터는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박경귀 시장은 “요즘은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도 많다는데 이렇게 다자녀 가정에 합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산시의 새로운 출산장려금이 아이 키우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출산장려금 외에도 산후관리비 100만원과 아이 DNA 카드, 산모 대상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월 2천원의 상수도 요금 감면, 두 자녀 이상 가정에는 숙박시설·체육시설 사용료 할인과 장학금 지원 등 다자녀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