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나라사랑과 고귀한 희생정신 되새겨
2023-02-15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은 지난 14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 정육진 소위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훈장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국방부 및 육군본부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군은 총 24명을 찾아 훈장을 전수한 바 있다.
故 정육진 소위는 1951년 1·4후퇴 이후 18세 나이로 학도병에 자원입대하고 강원도 금화지구, 화천지구 전투에 참전해 주요 고지군 확보 및 적군 사살, 생포와 점령 등의 수공을 남겼으며, 이후 월남전에 참여했고 지난 1993년 6·25전쟁에 참전한 마지막 현역 군인으로서 준장으로 진급 후 전역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서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는 등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여러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최재구 군수는 “2023년을 맞아 우리 군의 6·25 참전유공자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할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나라사랑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유가족에게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