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장애인 대상 ‘SW·AI 교육 특별캠프’ 진행

휴머노이드 AI 로봇과 소통하는 수업 기획

2023-02-1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초중등 장애 학생들 130여 명을 대상으로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충현복지관, 남양주장애인복지관에서 ‘SW·AI 교육 특별캠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학생, 도서벽지학교,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호서대는 휴머노이드 AI 로봇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기획해 지난 1월 9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했다.

학생들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음성으로 대화하고 움직이게 하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로봇을 이해하고,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경험했다.

호서대 혁신융합학부 이경희 교수는 “이번 특별캠프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통해 세상으로 한 발짝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준 것 같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많은 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