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 확대 한다

- 15일,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비전세미콘 방문… 자문위원 회의 개최 -

2023-02-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조재희, 이하 ‘폴리텍’)은 15일 비전세미콘(대표 윤통섭) 세종 사옥에서 반도체 특성화 교육 체계 수립을 위한 ‘반도체 자문위원단’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고, 기술혁신에 대응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인력 양성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폴리텍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해 반도체 학과 10개를 신설한다. 반도체 산업 벨트를 중심으로 설계, 부품, 장비, 패키징 등 전체 공정별 양성 기반을 확대해 연 4100명*의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 ’29년 양성인 원 기준(’23~27년 반도체 학과 50개 신설)

이를 위해 지난 1월 내부 전문가와 원익아이피에스, 원익큐엔씨, 코아시아 등 기업체 전문가로 꾸려진 반도체 자문위원단을 발족했다.

이날 자문위원단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비전세미콘 세종 사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 라인을 투어하고, ▲반도체 인력양성 기반 구축 방향, ▲공정별 교육 운영안, ▲반도체 인력 경로 설계 등을 논의했다.

한편, 폴리텍은 이달 28일까지 2023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직업훈련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반도체 분야는 반도체 융합캠퍼스(안성)를 비롯해 성남, 청주, 아산, 대구 등 전국 5개 캠퍼스 11개 학과, 475명 규모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opo.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