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산 찾은 박상돈 천안시장, "현대적 도시 가능성 분명해"

직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 진행

2023-02-1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에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근처에 있는 직산도 현대적 도시로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15일 직산읍을 찾아 16번째 시민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직산은 예전에 농업 의존도가 높은 도시였지만, 앞으로는 현대 산업도시로의 기반을 다져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산은 들깨 페스티벌 지역 축제를 기획해 성과를 높이는 등 지역발전에 대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지역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박 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화폐 앱 설치 등 디지털에 약하다는 건의에 대해 ”디지털 시대에 맞춰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의 행태가 이어지면 안 된다“며 ”어르신들이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어르신 적응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직산 공영주차장 신규 건립 요청에 대해 “부지확보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시간을 갖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해 “농촌 인력 보충 문제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가 아니면 해결이 어렵다”며 “외국인들을 지원 인력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로 2-5호 신속 추진 요청에 대해 조창영 건설도로과장은 “올해 1분기 실시계획인가 완료 후 보상계획공고 및 감정평가 시행 예정이고, 2025년 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직산읍 주민들은 ▲학생 등·하교 시간 버스노선 부족 ▲삼은저수지 내 게이트볼장 마련 ▲관내 중학교 신설 ▲위례성이 직산 지역이라는 정확한 근거 규명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간담회에는 김철환·육종영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직산읍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