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학 전 준비물 ‘알뜰교통카드’

개학 후 이용량 증가 예상…만 6∼18세 버스비 무료화 정책 안내

2023-02-16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내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3월 각급 학교 개학 전 제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발급받을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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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만 6∼18세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버스비 무료화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비를 먼저 지불한 뒤 1일 3회 이용분까지 환급받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충남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chungnam.alcard.kr)에 접속해 회원가입하고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카드를 발급·수령을 한 후 누리집 회원가입 시 등록한 휴대전화에 ‘충남알뜰교통카드’ 앱을 설치해 카드를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환급 방식이므로 사용 전 반드시 교통카드를 개인별로 편의점에서 일정 금액 충전해 사용해야 하며, 이용한 버스비는 다음달 10일부터 17일 사이에 앱의 ‘내 선물함’에 마일리지로 환급받을 수 있다.

만 13세 이하 또는 휴대전화가 없는 청소년은 부모나 세대주 등 대리인이 누리집에 회원가입 한 후 앱을 설치해 등록해야 한다.

최기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3월부터 어린이·청소년의 버스카드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입생 등 아직 충남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어린이·청소년의 학부모나 보호자는 미리 가입 절차를 숙지해 카드를 발급·등록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