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진잠주민배움터 개관

진잠 주민들의 숙원사업 의료·문화 복합공간 개관으로 해결

2012-01-18     서지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에 의료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잠배움터’를 원내동 90-12번지에 18일 오후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진잠배움터’ 개관은 지난해 민선 5기 들어 관례적인 동순방 대신 실시된 동순회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제시와 토론을 통해 주민들이 구(舊) 유성도서관 진잠 분관을 보건지소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해 이뤄졌다.

리모델링 공사는 총 공사비 5억 3,000만원이 투입돼 동순회 간담회 이후 계속된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초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개관한 ‘진잠배움터’에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486.9㎡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431.6㎡ 규모로 보건지소, 문예교실, 예비군 동대 등이 들어섰으며, 건물 1층에 들어선 진잠 보건지소는 1966년 건립돼 작고(연면적 71.68㎡) 낡은 건물이었던 기존의 진잠보건지소가 이전한 것으로 주민 숙원 사업 중 하나가 해결 된 것이다.

아울러 1층과 2층에 각각 들어선 어학실과 문예교실 공간을 통해 기존의 동 주민센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문화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진잠배움터’는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앞으로 진잠도서관과 함께 지역의 평생학습과 주민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이 ‘진잠배움터’는 지역현안에 대한 지역주민들과의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결정한 쌍방향 소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수요자 행정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