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친환경 ‘멀칭비닐 지원 사업’ 실시

토양서 생분해돼 인건비 절감·환경보호 등 효과 ‘눈길’

2023-02-19     김남숙 기자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영농 폐비닐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해 ‘친환경 멀칭비닐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대덕구청사

20일 대덕구에 따르면 친환경 멀칭비닐은 공익인증기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수수 젖산, 셀룰로스 등 생분해성 소재로 100%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폐비닐을 수거하지 않아도 돼 노동력이 절감되며, 토양 오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일정 규모 이상 밭작물을 재배하는 대덕구민으로서, 밭작물 등 재배농지 500㎡당 1롤(500m)씩 농가당 최대 4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덕구 신탄진 농협, 회덕 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친환경 멀칭비닐 지원 사업을 통해 인건비 절감과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편의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