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불용 농기계 매각 추진...관내 농업인 우선 대상

농기계 55대 매각 농업인 당 입찰 횟수 3회 한정

2023-02-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관내 농업인을 우선 대상으로 불용(중고) 농업기계 매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시청

시에 따르면 매각 대상 농업기계는 경운기용 감자수확기 등 55대다.

매각은 내달 14일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앞에서 이뤄지며,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당일 현장에서 직접 해당 농업기계를 확인하고 감정평가액을 열람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현장 접수와 입찰 자격 확인 후 오후 4시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또는 농업인 확인서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입찰 횟수는 농업인 당 3회로 한정된다.

입찰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필요한 농기계를 3대 내로 골라 감정평가액을 참고해 낙찰 희망 가격을 제출하면 되며, 오후 4시 이후에 최고가로 입찰한 농업인을 낙찰자로 선정하게 된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기계 매각이 고물가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각 대상 농업기계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