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예비후보, 발표 공약 관련 주민 참여 보완
공약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주민이 바라는 공약 완성하겠다"
한나라당 홍문표 예산·홍성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예산군과 홍성군에서 각각 발표한 지역발전 공약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예산군과 홍성군의 주민 2만5천명으로 대상으로 무작위 ARS전화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전철의 예산과 홍성까지의 연장추진에 대해서는 85.5%가 찬성, 8.0%가 그저 그렇다, 6.5%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청이전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의 62.3%가 많은 도움이 될 것, 23.8%가 그저 그렇다, 13.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으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어떤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56.4%가 농어업정책 전문가를 제일 우선으로 꼽았다. 뒤를 이어 교육분야(16.4%), 건설분야(12.3%), 잘 모르겠다(14.9%)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공공기관의 원도심 분산 배치를 위한 특별법 제·개정에 대해서 52.3%가 찬성의견, 19.5%가 그저 그렇다, 28.2%가 모르겠다 였으며 서산해미 공군비행장의 민간 이용에 대해서는 48.4%가 찬성, 23.5%가 그저 그렇다, 28.1%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홍 예비후보는 “그동안은 출마자들이 일방적으로 공약을 제시하면 유권자들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불합리한 면이 많았다”며 “제시된 공약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투명하게 경청해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추가할 것은 추가해 주민이 바라는 공약을 완성하기 위해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여론조사 실시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말보다는 실천으로, 지금 보다는 4년 후의 평가를 염두에 두고 지역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도청의 차질없는 이전을 위한 국비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피플’이 의뢰를 받아 실시했으며 2만5천명의 대상자 중 응답자수 1,176명으로 예산군 625명, 홍성군 551명이 각각 응답했다. 남녀의 비율은 남성 745명(63.4%), 여성 431명(36.6%)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2.8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