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노후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대상자 모집
가구당 최대 700만원 지원...주민의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 도모
2023-02-20 김남숙 기자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는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택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로, 임차인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를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주택 1동당 최대 700만원(소규모 주택 우선지원)까지 ▲비주택주택(축사, 창고 등) 가구당 슬레이트 철거 면적 200㎡ 이하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월 말까지 주택 소재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환경과(☎042-606-7282)로 문의하면 된다. 우선순위에 따라 구에서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면, 4월부터 철거 및 운반ˑ처리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한편, 구는 소유자·임차인이 직접 철거 시 철거과정에서 석면가루를 마시거나 인근에 퍼질 수 있는 만큼, 미리 철거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김광신 청장은 “해마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상당량의 슬레이트 건축물이 남아있다”며, “구민의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축물 소유자와 임차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