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 쪽방촌 취약계층 위문품 전달
거주생활자 241가구 욕구조사 통해 이불, 방한복 등 500점 전달
2012-01-19 이재용
(재)대전복지재단(이사장:김화중)은 19일 우리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해 쪽방촌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방문,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다.
쪽방 생활자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국가의 보호에 의존하는 독거노인, 장애인으로 설날 등 명절에는 찾아오는 가족이 없어 따뜻한 온정의 사랑의 손길이 더욱 절실히 요구 된다.
대전복지재단에서는 금번 대전역 주변 쪽방촌 거주생활자 241가구에 대한 욕구조사를 통해 쪽방생활에 필요한 전기장판, 이불, 방한복, 생필품 등 약 500점의 위문품을 동 복지만두레·쪽방상담소와 함께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했다.
또한 대전복지재단에서는 동구청, 쪽방상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쪽방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집수리 정비’, ‘거리 정비사업 및 환경정비’, ‘복지만두레 돌봄 결연’ 등을 위해 민간단체와의 결연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쪽방촌 거주자 건강증진을 위한 ‘안마’, ‘헬스’, ‘노래교실’ 운영으로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치유하는 ‘바우처 사회서비스’ 지원과 민간 사례 관리단 ‘보라미’ 파견을 통해 ‘맞춤형 복지 지원 사업’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철 대표이사는 “복지재단 복지만두레와 지역 기관단체가 합심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서 소외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문화 확산을 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