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송악을 환경·생태·역사관광지로 육성할 것”

송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

2023-02-2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송악면을 환경과 생태, 역사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20일 송악면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송악면은 궁평저수지, 천년의 숲과 봉곡사, 강당골 계곡 등 지키고 보존해야 할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전수관을 건립해 아산의 대표 역사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면서 “궁평저수지 수변 생태 테마파크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트레킹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양·약봉천 수해복구 사업 준공, 국도 39호선 확·포장, 하수관로 정비 등 지역 인프라 확충을 통한 주민 편의성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외암민속마을 진입로 입구에서 강당골 입구까지 교각 설치 ▲송악 시내버스 환승센터 활용방안 강구 ▲120번 시내버스 노선조정 ▲학생들 통학 시간대 대형 덤프트럭 면 소재지 진입 중단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법과 제도, 예산상의 문제로 바로 조치가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송남중학교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중단에 따른 청소년 돌봄 공백 우려 제기에 대해 ”특정 학교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게 지원하는 아산형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안장헌 충남도의원, 김은아 아산시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