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명예회장 " 2012년 비약의 해 만들자 "

턴키부문 수주 전국 5위권, 공공부문 수주 전국 10위 달성 성과

2012-01-20     이재용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계룡건설은 20일 오전 10시 대전 본사 12층 강당에서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 각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계룡건설은 지난 42년 역사상 가장 어려웠다는 시기를 오히려 성장발전으로 승화시킨 빛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작년은 도약의 해였다면 올해는 비약의 해로 정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40년을 버티고 지나면 성숙한 기업이 되고 이때 기업이 실패하면 기업만 자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나 국가에 엄청난 피해가 미치는 죄를 짓게 된다”며 “그만큼 성숙한 기업은 국가와 사회에 더 많은 책임이 지워진다”고 말했다.

또 양대선거가 있는 금년도는 “정부예산중 건설관련 예산이 근래에 가장 적게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문이 어지럽고 예측 불가능한 힘든 해가 될 것”이라며 “더욱 노력하는 임직원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계룡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가 직면했던 위기와 갈수록 치열해지는 건설환경을 돌아보며 올해 사업목표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소화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고 수주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연초 목표대비 50%를 채우기 어려운 상황에서 75%를 달성하는 등 매출과 수주에서 선전한것으로 자체평가하고 특히 수주면에서 자체집계 결과 턴키부문 수주는 전국 5위권, 공공부문 수주는 전국 10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게다가 2012년 계룡건설과 KR산업, 계룡산업, 동성건설, KR유통 등 그룹 전체 사업목표를 작년도보다 상향책정(2011년 수주목표 3조, 소화 1조 9천억)하고 반드시 달성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역점시책으로 ▲법규와 매뉴얼을 엄수하는 우량모범기업 ▲10대 건설사와 대등한 경쟁력 제고 ▲경기회복에 앞장서고 고용창출 선도 ▲해외진출 확대 ▲신용확보와 재정안정 ▲지속적이고 선별적인 투자 확대 ▲신사옥 건설 등도 발표했다.  

더불어 2012년 구호를 ▲생존전략 ▲성장지속 ▲흑자시대 ▲비전2020 지속추진 등으로 정하고 업계 TOP10 진입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룡건설의 주요 영업전략은 공공부문의 턴키와 대안입찰 부문 강점을 바탕으로 한 대형 공공공사의 수주를 지속 확대해 나가며 지난해 개발사업부문 강화를 목표로 신설된 개발사업본부를 통해 민간개발시장에서도 다각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특히 해외사업분야에서 일취월장하는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머지않아 세종시로 본격적인 정부청사 입주가 시작하는 만큼 세종시 시대에 따른 다양한 사업구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부권의 대표기업인 만큼 이에 따른 신규 사업영역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