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돌입

12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발표

2012-01-20     서지원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제정을 계기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함께하는 참여자치 구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민·관 협력의 파트너십 형성으로 시 재정의 이해도 확산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기회 확대 ▲참여주체의 조직화로 예산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추진 전략으로는 ▲주민의 알권리 보장 및 참여기회 확대 ▲대화와 소통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주민참여예산 지역민 대표기구 운영 등 3대 전략 6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첫째, 주민의 알권리 보장 및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시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주민참여 통로 마련을 위한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참여 예산방' 개설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화와 소통을 통한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분야별 중점투자 부문 주민 선호도 조사로 투자 우선분야 도출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 실시 ▲생활주변의 불편해소를 위한 사업 등을 주민이 직접 발굴·제안하는 ‘주민제안 사업공모’ 실시 등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주민참여예산제 지역민 대표기구 구성․운영을 위해 지역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주민참여예산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시 유근봉 기획예산담당관은 “금번 계획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으로 추진되면 시 재정운영의 투명성 및 책임성 확보와 민관이 함께하는 참여자치 구현에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