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출정식 열고 2023시즌 각오 다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창단 16년 만에 K리그2에 진출한 천안시티FC가 대망의 출정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천안시티FC는 2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하고 3월 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개막전을 비롯한 2023시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출정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뤄져 더욱 뜻깊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정문 국회의원, 천안 시·도의원, 한동흠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단 가족 및 팬들이 참석해 천안시티FC의 출정을 응원했다.
이종담 천안시의회 부의장은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함께 천안이 축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정문 국회의원은 ”천안시티FC가 출정식을 시작으로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으니 시민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달라”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최고의 축구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구단주인 박상돈 시장은 “오늘 출정식은 70만 천안시민들에게 천안시티FC의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창단 16년 만에 이뤄낸 천안시티FC의 K리그2 진출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시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선수들은 자부심을 갖고 주인공으로서 좋은 경기를 펼쳐달라”며 “성장 스토리를 당당히 써 내려가 시민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박남열 천안시티FC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지훈련에 매진해 준비를 마쳤다”며 “제가 추구하는 세밀하고 섬세한 색깔을 선수들에게 입혀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는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비롯해 천안시티FC의 새 유니폼 실착 공개와 프로 및 U-18 선수단 소개, 박상돈 시장의 구단기 전달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