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12년 학부모 지원정책 발표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교실 400교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펼쳐

2012-01-24     서지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서와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2012년 '학부모 지원정책'을 수립해 도내 초·중·고에 전달했다.

추진 목표를 지난해에는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에서 2012년은 '학부모 학교참여 내실화'로 정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가 훨씬 수월해지도록 함과 동시에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 교육도 기관(부서)간 조정·통합을 통해 학부모교육 중복 참여를 막는데 중점을 뒀다.

2012년 충남 학부모 지원정책의 주요내용은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확대로서 지원 대상교를 지난해 256교(34.2%)에서 310교(41.4%)로 확대했다.

학부모회의 교육지원 활동(바른 품성 5운동, 충남 학력 NEW프로젝트, 주5일제수업, 학교폭력 예방, 야간 자율학습 도우미, 학교 주변 순찰활동 등)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회 경험이 있는 학부모 리더 40명을 육성해 지원한다.

게다가 학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배려대상 학생을 위해 학생학습활동과 체험활동 지원, 1일 양부모·이모·고모·삼촌되어주기, 전화로 사랑 나누기, 도시락·반찬 제공하기 등을 운영하며, 맞벌이부모, 다문화 부모 등과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교육정보 나눠주기를 할 수 있는 학부모 재능·정(精)기부 동아리를 1교 1동아리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교육도 기관(부서)간 조정·통합을 통해 지역교육지원청의 학부모교육은 지양하고 단위학교 중심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교실’을 400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맞벌이 부부를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난 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아내와 함께 참여하는 ‘열린 아버지학교’운영을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학교'로까지 확대·운영한다.

더불어 학부모 모둠상담·정보제공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문상담사가 있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부모 모둠상담(자녀와의 갈등관계, 학부모간의 정보 공유를 통한 자녀와의 관계개선을 목적으로 학부모 10명 내외 참여)을 확대한다.

아울러 충남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bumo.cnsmart.kr)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정보 제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구원 도교육청 학력증진지원과장은 "2012년 충남 학부모 지원정책이 학교에서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직원,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2012년 충남 학부모들의 교육기부 활성화로 '학부모와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