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근 후보 "대전시가 원도심 주민 두번 죽인다"
대전시 도안호수공원조성 관련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 경고
2012-01-25 이재용
민주통합당 양승근 동구 예비후보가 25일 최근 대전시가 발표한 도안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해 “원도심 주민을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며 “원도심 주민들의 더 큰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양 예비후보는 “동구를 비롯한 원도심지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장기간 정체로 인해 열악한 주거 환경속에 주민들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도시 개발에만 열을 올리는 대전시가 원도심 주민을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도안호수공원조성을 위해 주변지역 47만7천부지에 주택용지를 공급한다면 동구지역을 비롯한 원도심지역의 공동화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 불보듯 뻔할 것”이라며 “만약 대전시가 원도심 지역주민의 기본적 생존권마저도 무시한 채 신도시 개발에만 치중한다면 원도심 주민들의 더 큰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