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아산 소각시설 보고 깜짝 놀랐다"

- 그 시설 안에 들어가서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 안심 - "냄새나고, 오염이 되고, 다이옥신 나오면 근무하겠습니까" - "우리나라 환경 기술이 그 정도 수준이라면 문제는 없겠다"

2023-02-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3일 출입 기자들과 차담을 통해 22일 지역주민들과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주민 우려 사항을 확인하고자 아산 소각시설을 찾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간담회

이어 “하수 종말 슬러지 같은 것을 소각하고 태우면 냄새가 얼마나 날까 궁금하였는데 그 시설 안에 들어가서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 안심하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산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385명인데 만약에 거기가 냄새나고 오염이 되고 다이옥신 나오면 월급이 많아도 근무하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아산시 폐기물 처리시설 지역 대책위원장은 “12년 전 폐기물 시설이 들어올 때 반대도 했고, 투쟁도 했으며, 소송도 2년 걸렸던 사실을 털어놓았으며, 세종시 지역주민들의 심정은 이해하는데 막상 짓고 나서 보니까 우려했던 대로 그런 것들은 전혀 없더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 이 지역은 여름 되면 공원을 만들어서 수영장도 있고, 사우나장, 세탁소 곤충원, 공원 풋살장으로 굉장히 사람들이 놀러 온다고 소개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굴뚝에 전망대를 만들고 전망대 아래층에는 레스토랑하고 카페 운영하고 있고 사람이 많았으며, 그리고 굴뚝에서 나오는 흰 것은 연기가 아니고, 굴뚝에서 열을 배출하면 그 열이 하늘의 찬 공기가 만나서 수증기가 생산되는 것으로 배출 연기가 아니라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러한 현장 주민의 목소리를 제가 듣고 우리 지역주민들도 같이 듣고 했습니다만 이 부분이 우리나라 환경 기술이 그 정도 수준이라면 문제는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께서 다른 지역 선진소각장 시설을 보시고 나서 진짜 그 사실에 근거해서 그것이 반대할 만한 하시다면 반대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