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특산물 수출 1억4191만달러 달성

배,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 5만8350톤 수출로 역대 최고 실적 갱신

2012-01-25     서지원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지난해 천안지역 농특산물 수출이 1억 4191만달러로 다양한 농·특산물 수출지원시책에 힘입어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수출품목은 주력품목인 배, 포도 등 과실류를 비롯해 채소, 인삼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임산물, 축산물 등으로 2011년도 목표인 1억4000만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과실·채소 등 농산물 2264만달러(1만574톤)를 비롯해▲가공식품 8146만달러(4만757톤) ▲버섯 등 임산물 1554만달러(6040톤) ▲축산물 2201만달러(959톤) ▲수산물 26만달러(20톤) 등이다.

가공식품 등을 제외한 주요 농산물의 품목별현황은 ▲배 2195만달러(1만434톤)▲포도 20만달러(55톤)▲채소류 26만달러(71톤)▲인삼 21만달러(11톤) 등이다.

특히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은 임산물이 전년대비 45%인 1283만달러가 줄었으나, 축산물이 전년도 수출실적 600만달러 대비 300%가 넘는 2201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두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시의 주요 특산품인 배를 중심으로 한 과실류는 전년도 실적 1927만달러보다 288만달러가 많은 2215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그동안 수출이 없었던 수산물 김이 26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새로이 수출품목에 올랐다.

2008년도 농특산물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꾸준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지원시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2년도에는 농특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증가한 1억4600만달러로 정하고 물류비, 포장재, 카달로그, 신 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판촉행사 등에 6억4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