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대규모 사업 추진, 주민과 함께할 것”

온양5동 열린 간담회 열려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용화체육공원 등 조성 예정

2023-02-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경찰병원 건립 등의 대규모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24일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온양5동은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용화체육공원 등 주거단지에 필요한 명품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인 복된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대규모 사업이 진행돼야 함에 따라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크실 줄 안다”며 “소중한 의견 주시면 잘 받들어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초사1통 경로당 신축 요청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앞 표지석 설치 ▲온중로 인도 정비 요청 ▲용화동 주차타워 건립요청 등 생활민원부터 국립경찰병원 건립에 대한 여러 질문과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으로 집단이주가 결정된 마을 주민들은 마을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노령층 원주민의 경우 오랜 터전을 떠나 새로운 장소에 정착해야 한다는 데 불안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시장은 “터전을 떠나야 하는 불안과 허전함이 크실 거라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집단이주라는 희생을 결코 가벼이 보고 있지 않다. 진행 과정 하나하나 숨김없이 상의하고 함께 논의하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은 아산시를 넘어 충청남도에 있어서도 중요하고 대통령 공약 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만큼, 모두가 잘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반드시 잘 완수해 주민 여러분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계속 함께 머리를 맞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천철호 아산시의원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