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형 예비후보 "대덕구, 소외와 차별 받았다"

국가·지역 공약 등 정책 앞세워 대덕구 발전시킬 적임자 자처

2012-01-26     서지원

한나라당 대덕구 이무형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 소외론을 외치면서 다양한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덕은 그동안 대전의 발전과 성과를 함께 하지 못한 채 소외되고, 차별 받아왔다”며 “지하철 2호선, 각종 예산 삭감 문제 등 대덕이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는 자괴감이 팽배해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더 이상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노력만으로는 이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확인하고, 대덕이 잘 살면 대한민국이 모두 잘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렇게 출마하게 됐다”며 “사람이 떠나는 대덕이라는 오명을 씻고 사람이 모이는 도시, 가보고 싶은 도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특례법 개정 ▲청년취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보호와 현장 중심형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제 정비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학교사회복지사 배치 의무화 추진 등 국가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대덕구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500억원 국비확보로 대화 1,2공단 리모델링 지원 ▲신탄진 철도인입선 해결 및 철도테마파크 조성 ▲동춘당-회덕향교-계족산-장동산림욕장-신탄진철도테마시설-대청댐 수변공원 을 잇는 문화 에코 관광벨트 조성 등을 내세웠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저는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은 정치 신인으로서 정치적 술수는 모른지만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들에게 저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각오와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충남중·충남고·한남대를 졸업했으며, 前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이사, 前대전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동광문화복지재단 이사장, 복지TV대전충청방송 이사, 한나라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한나라당대전시당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