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교육감, "학교폭력 해법, 교권"
교사의 소신과 책임 강조…건전한 학교문화 조성 힘쓸 것
2012-01-26 서지원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26일 지역 언론인 조찬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학교폭력에 대해 '교권'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된 교원평가 과정에서의 문제점, 학생평가로 인해 교사들의 사기가 위축되고 지도에 어려움이 있는점 등은 학부모와 학생평가 비중을 조정하는 등 가능한 여러방법을 검토해 보완할 계획”이라며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급속한 증가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차별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보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영어교과서 외우기'의 성공적인 정착과 내포신도시로의 청사 이전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진행됨을 밝히고, 210만 도민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최근 불거진 도내 일부지역의 방과후학교 상납 비리에 대해 "사회 어떤 부분보다도 깨끗하고 투명해야 할 교육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진상조사를 실시해 재발방지와 함께 발본색원의 기회로 삼아 교사들이 교수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