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삽교역 아닌 내포역”
김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삽교역 완공 전 주변 개발 및 내포역 명칭 변경 검토 주문
2023-02-27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25년 완공 예정인 삽교역(가칭)을 “삽교역이 아닌 내포역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삽교역의 명칭을 내포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완공 전 역사 주변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기간으로는 3년 정도 남았는데, 추후 도민들이 역사를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포신도시는 홍북읍과 삽교역, 덕산온천 등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도에서는 개발과정에서 절차나 방법 등을 빨리 준비해서 시군 사업과 연계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산하기관 경영효율화 ▲남부출장소 본부 승격 ▲각 실과 도정 홍보영상 제작 ▲미분양 주택 관리 ▲‘갑질’이란 표현 개선 등을 주문했다.
한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가칭) 건설사업은 2025년 완공될 전망이며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에 총 271억원을 들여 건설되며 도가 200억 원, 군이 71억 원을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