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증강현실 학위과정 운영 나서
세계은행 추천 동카리브국가기구 출신 교수 대상
2023-02-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세계은행이 추천한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출신 교수 4명을 대상으로 가상증강현실 학위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세계은행과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동카리브국가 VR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받아 오던 동카리브국가 출신 교수 4명이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향후 남서울대에 머무르는 동안 석사논문을 지도받으며 각국의 대학에서 사용할 교육용 VR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계획이다. 이 과정은 세계은행에서 지원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기획한 로버트 딘 교수는 “이 프로그램들은 세계은행에 의해 시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인 만큼 동카리브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산하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가에 기술전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남서울대의 VR 기술을 통해 대규모 자본 투자 없이도 학생들의 기술과 실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