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가상·현실 융합 ‘하이플렉스 입학식’ 개최

학생들, 입학식 참여공간 스스로 선택 AR, 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제로덴시티 등 활용

2023-02-2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27일 메타 세계와 현실 세계, 메타-리얼 융합 세계에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 ‘2023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올해 입학식에서 하이플렉스 방식을 활용해 스칼라가 사는 가상의 메타우주와 리얼우주를 융합하는 ‘MR-Verse(메타-리얼 융합 우주)’를 선보였다.

하이플렉스는 학생들이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의 수업 참여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 유연성을 극대화한 학습자 주도의 학습 방식이다.

신입생은 사전 설문을 통해 리얼우주(체육관), 메타우주(순천향 메타버스 캠퍼스), 광야(인문대 대강당) 세 공간 중 스스로 입학식 참여공간을 선택했다.

신입생들은 각기 다른 공간에 참여했지만, 대면·비대면 참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 공간인 MR-Verse에서 하나 되어 입학식을 즐겼다.

메타우주(순천향

특히 이번 입학식에서는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MR-Verse를 구현하기 위해 AR, 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제로덴시티 등 최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입학식은 가상과 현실을 융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교육혁신 하이플렉스에 중점을 뒀다”며 “우리 대학은 이번 입학식을 기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통해 뉴노멀 교육을 리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내달 15일 EXO 수호를 순천향대 하이플렉스 홍보대사로 위촉해 하이플렉스 교육시스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