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광덕 명성 높일 방안 고민해야“
광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 진행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을 대표하는 광덕면의 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27일 광덕면을 찾아 29번째 시민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광덕산이나 광덕사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천안의 대표 명승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덕사와 광덕산은 명성만 높은 것이 아닌 지역의 부가가치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호두축제 등을 통해 광덕 호두의 명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의 뜻만 맞는다면 광덕 호두와 함께 호두까기 물건을 함께 패키지로 판매를 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작년 완공된 광덕면 문화센터도 잘 이용되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며 ”이는 작은 성과물이지만 시민과 시가 서로 협업해 일궈낸 성과“라고 피력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주민자치회 한시임기제 인력 충원 건의에 대해 박 시장은 “인력 운영 계획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풍서천 캠핑장 일원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민원에 대해 “차량 장기방치 및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관련 내용의 표지판을 4개 설치했다"며 “불법행위 단속을 계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기·상수도 요금을 새롭게 부과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주민 지원사업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지만, 주민협의체가 열리면 다시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광덕면 주민들은 △광덕면 문화센터 경유 버스 노선 개설 △매당교차로 구간 내 원형로터리 설치 △광덕면 게이트볼장 수도 계량기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주홍 동남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시장님의 뜻으로 올해 부임했다”며 “앞으로는 더 자주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현안 사항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간담회에는 박정수 충남도의원, 김영한·박종갑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광덕면 주민 대표와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