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 "세종시장 후보 국민경선으로 결정"

민주당 강용식 세종시장 예비후보의 국민경선 요청에 화답

2012-01-26     이재용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26일 홍성 싱굿한우 식당에서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세종시장 예비후보, 도당 간부들과 오찬을 하며 세종시장 출마자에 대한 국민경선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강용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공약발표후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내외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마치 운명처럼 세종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세종시 성공을 위해 홍보도 하고 투쟁도 했다”며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23명 위원 중 유일하게 원안을 주장해서 8개월 동안 고전분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10년동안 세종시 수호에 대한 많은 고난과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다른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연임을 위해 2년 동안 선거운동만 하게돼 행정이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세종시장 경선은 선관위가 주관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국민경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선관위가 주관하는 민주적인 국민경선으로 민주주의 새역사를 창조하겠다”며 “세종시장 경선은 전략공천이 아닌 민주적인 경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