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촌주거환경 개선 나서
총 40억 8천만원 투입…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주택을 개량해 주민의 정주의욕을 고취시키고 쾌적한 농촌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40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가운데 2012년도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융자지원 대상자는 물론 주거전용면적 100㎡이하의 주택을 자력으로 신축한 농가를 대상으로는 취·등록세 및 재산세(5년간) 면제혜택도 제공해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해 줄 방침이다.
군은 또 이농현상으로 장기간 방치된 채 농촌지역의 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빈집 40곳을 선정한 뒤 철거에서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모두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농촌 빈집정비 사업도 추진해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최근의 귀농수요에 부응하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빈집에 대한 임대 및 매매 정보를 게시하는 군 홈페이지 빈집정보센터창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빈집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석채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낡고 불량한 농촌주택의 개량이 촉진되고 낙후된 주거문화가 향상되는 등 살기좋은 농촌마을 만들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사업추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년도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