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당원 2천여명 탈당
권의원 탈당 이후 당원 이탈 이어져
2006-04-14 김거수 기자
김정환씨등 2천여명의 당원이 13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권선택의원의 탈당 이후 지속적으로 열린우리당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번에 2천여명의 탈당서류가 접수되어 지방선거에 대한 영향이 클 듯 하다.
탈당서류를 접수시킨 김정환씨는 "시당에 직접 팩스 등으로 탈당서류를 접수시킨 당원까지 합하면 줄잡아 3천여명이 될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1차로 접수하는 것일 뿐이고, 지금도 탈당서류는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하여 추가 탈당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3월 27일 권선택의원의 탈당선언 이후 권선택의원 사무실등에는 탈당절차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권선택의원의 시장 불출마선언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3천여명의 1차탈당 및 추가탈당 움직임이 대전 선거판도에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